누구나 이상형이 있다. 그리고 이성에 눈을 뜨면서부터 완벽한 이상형과 결혼하길 꿈꾼다. 하지만 점점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물론 안다. 이상형 찾기가 어렵듯, 이상형과 결혼하기를 포기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완벽한 상대에 대한 환상은 빨리 버리자.
예쁘고, 착하고, 능력 있고, 집안 좋고, 요리 잘하고, 애교 많고, 내조 잘하고, 부모님 공경하는 여자?
잘 생기고, 부자이고, 학벌 좋고, 자상하고, 책임감 강하고, 몸짱에다가 여자의 마음까지 잘 아는 남자?
과연 이런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있다고 해도 결혼 적령기까지 미혼으로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미혼이어도 당신 역시 그에 걸맞는 조건인지 생각해보자.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로 걸어 나와야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 ‘최소한 이러이러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현실적인 조건을 정해보자. 그래서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10점 만점에 6점으로 시작했을지라도 서로 사랑하고, 노력하다보면 6점이었던 사람이 7점이 되고, 8점이 되고 10점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