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긴 생머리를 휘날리는 청순녀가 우리 옆집으로 이사 오길 기다리고 있는가?
소나기 내리는 날, 우산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같이 쓰실래요?’하며 우산을 씌워줄 멋진 남자를 원하는가?
혜성처럼 나타나는 것은 TV스타로 족해라. 동아리 친구, 초등학교 동창, 여동생 친구와 사랑에 빠졌어도 운명적인 만남이다. 이토록 많은 사람 중에 그, 혹은 그녀와 사랑하게 되었는데 이게 운명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만나자마자 눈에 하트가 그려지지 않았다고, 온몸에 전율이 흐르지 않았다고 당신의 사랑을 운명이 아니라고 여기지 말자.
"도무지 이성과 만날 기회가 없어요!"